송유나는 갑자기 낯선 곳에서 깨어나 자신이 소설 속 악독한 여자 조연임을 깨닫는다. 그녀는 남편 하재현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 요구에 직면하며, 아이를 지우라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소설 줄거리에 따르면 하재현은 무고에서 벗어나 돌아왔지만 송유나는 결국 가정 폭력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현실과 소설 속 인물을 동시에 인식한 송유나는 벗어나려 하지만 남편은 이혼을 거부하며 두 사람 사이에 복잡한 긴장감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