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날, 선아와 승준이 대학 지원과 사진을 위해 함께 움직인다. 선아는 거울을 안 가져와 승준에게 입술 화장을 부탁하고, 둘은 사진관으로 가는 길에 어색함을 보인다. 삼촌은 국방대학 같은 먼 학교는 안 된다며 청북대학 합격 통지 후 데려가겠다고 약속하지만, 지원서에 청북대학을 세 곳 모두 적은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한 여자는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승준에게 선아를 잘 챙기라 부탁하고, 승준은 갑자기 "난 소영이 좋아해요"라고 말해 감정의 균열이 드러난다. 어른들은 지원서를 먼저 내고 점수가 나오면 합격이 결정된다고 경고하며, 누군가 지원서를 고쳐주겠다고 나서 합격 불확실성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