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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서 원선아는 자신의 삼촌 유승준과 강제로 결혼해 외롭고 고된 삶을 견뎌야 했다. 죽음 직전, 유승준의 첫사랑 심소영의 오해와 소문 때문에 유승준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며 심지어 심소영이 그의 아이까지 가졌다고 믿고 깊은 원한을 품은 채 생을 마감한다. 눈을 뜨니 시간이 소급되어 40년 전, 대학 입시를 포기하고 유승준과 혼인하기로 결심한 바로 그 시점으로 돌아와 있다. 이번에는 과거의 상처와 분노를 기억한 채 단호하게 입시 포기서를 찢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원선아는 이번 생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결의로 작은 반항을 시작한다. 과거의 기억은 상처를 증폭시키지만 동시에 생존의 지침이 된다. 그녀의 결단은 유승준과의 관계에 새로운 긴장과 복잡성을 몰고 오며, 심소영과 얽힌 오해가 풀릴지 혹은 더 깊어질지는 남겨진 선택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