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골든상 수상자로 발표된 온수아는 시상식장에서 조롱과 혼란을 겪다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낯선 꽃무늬 공간에서 깨어난다. 상처를 발견하고 시상식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자신을 붙잡은 사람들이 시공 관리국 소속임을 알게 되고 불법 감금이라 주장하며 '풀어줘, 변호사 데려와'라며 저항하지만 제지된다. 시공 관리국은 그녀에게 30일간 체험 생활을 명령하며 '현모양처 노릇을 바라지 마'라고 경고한다. 주변에서는 '망했어', '얼굴이라도 지키자'라는 조롱이 반복되고, 그녀는 '시상식에 참가하고 있었는데'라는 기억과 '머리 어지러워'라는 증상을 호소하며 현실을 확인하려 한다. 결국 온수아는 80년대 분위기의 생활 속에 억지로 투입된 채 겉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고, 이 강제된 30일의 향방과 그녀의 다음 선택은 열린 채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