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집을 건드리다가 아이가 쏘여 병원에 실려오고, 왼손 골절 진단으로 앞으로 그림 그리는 일에 영향이 생긴다. 의사는 왼손 골절 때문에 작업에 지장이 있을 거라 알리고, 현장에서는 누가 말벌집을 쑤시라고 했는지 책임을 놓고 다툰다. 다 내 탓이라며 자책하는 사람과 냉담한 반응이 교차하고, 친구들은 조롱을 퍼붓는다. 아이는 나미 아줌마의 말로 엄마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고민하고, 엄마는 학부모회 참석을 망설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석호, 대호, 아름을 부르는 소리가 이어지며 남은 불안과 선택이 회차의 여운으로 남는다. 불안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