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어젯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한다. 그녀는 한 남자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했다고 의심하지만, 남자는 실수였다고 해명한다.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몸 상태가 호전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높아진다. 한편, 전 회장이 꾸민 음모임이 밝혀지고,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여자는 힘든 배달 일을 하며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딸에게 예단을 준비하려 한다. 이들의 관계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갈등의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