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빌려 가족사진을 찍으려던 순간, 강지윤이 아들 지석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며 이혼을 통보해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시댁 어머니와 할머니는 분노하며 귀가를 막고 체면과 미싱기 같은 물건을 이유로 압박해 지윤을 붙잡으려 한다. 일부 친척은 조용히 두라 하고, 다른 이는 돌아오게 하라며 서로 대립한다. 누군가는 사무실에 전화해 체류 기간을 확인하려는 결정적 장면을 만들고, 그때 이경찬이 나타나 지윤을 알아보며 상황은 즉시 불확실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