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이 친오빠와 경찬 등이 모인 집에 도착해 겨우 안정을 찾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경찬은 차를 끌고 와 음식을 준비하고 아이 지석에게 외국 초콜릿을 건네며 분위기를 띄운다. 담소 중 누군가 하도영이 지윤을 찾는 전화를 했다고 알리고 옆집 전화를 권하지만 지윤은 제안을 거절하고 전화를 피한다. 지윤은 결혼 전 이경찬과의 인연이 끊겼음을 언급해 미묘함을 드러냈고, 주변은 두 사람 사이 문제를 눈치챈다. 하도영의 한 통의 전화가 분위기를 바꿨고, 지윤의 회피는 풀리지 않은 여운과 관계의 균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