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도련님 윤도하에게 평소와 달리 가정부의 딸 송지희가 직접 물을 건넨다. 주변 인물들은 도하가 낯선 여성의 접근을 싫어해 송지희의 행동에 놀라고 불안해한다. 송지희는 기수에게 자신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일 뿐이라고 부인하지만, 갑작스러운 친근함에 의심과 긴장이 감돈다. 도하는 송지희가 준 흔한 물을 오히려 맛있게 마시며 관계에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 이 작은 접촉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묘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