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식 날, 참석자들은 부인의 지시로 착오를 막기 위해 둘째 아씨 곁에 꼭 붙어 있었다. 정이는 얌전하다고 옹호되는 반면 노녕의 무기 휘두름에 대한 불평이 나와 둘 사이 긴장이 감돈다. 백씨 집안에서 큰 아씨가 먼저 혼약을 맺지 않았다면 둘째가 왕부에 시집올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 반복되며 왕야가 큰 아씨를 공경한다는 언급이 갈등을 부채질한다. 숙부는 언행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고, 조카사위는 앞으로 잘 돌보라는 당부를 받는다. 이어진 화로 넘기 의식은 화로가 지나치게 커서 사람이 죽을 것이라는 직접적 경고가 나오며 중단 기로에 선다. 사람들이 물러나자고 권하는 상황으로 회차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