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는 동료로부터 '대위님이 바꾸라고 해서요'라는 말과 함께 며칠 뒤 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 당황한다. 같은 날 삼촌에게 준 직접 만든 핸드크림은 '유통기한 2년 지났어요'라며 대위의 지시에 따라 버려지고, 삼촌의 무심한 반응은 선아를 더 고립시킨다. 이어 한 사람이 '이번 생에는 심소영이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작별을 고하고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라고 말해 관계가 끊긴다. 집에서는 승준이 알람을 꺼 등교 문제로 말다툼이 벌어지고, 마지막에 누군가 '선아야 내가 왔어'라고 부르지만 여러 번 불러도 선아는 반응을 보이지 않아 불안감만 남는다. 선아의 귀가 여부는 미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