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가족은 백혈병에 걸린 오빠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사의 권고에 직면한다. 병원 장면에서 가족은 필사적으로 의사에게 치료를 부탁하고, 엄마는 아들이 유일한 아들임을 강조하는 반면 지은은 더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돈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가족 내부에서는 송지은을 배씨 집안에 시집보내 예물로 치료비를 마련하려는 은밀한 계획이 드러난다. 한 인물은 방문이 결혼을 위한 속셈이라 비난하고, 부모는 송지은이 고아원 출신이라 감정이 없다고 평가하며 지영을 우선시한다. 오빠는 돈 버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거부하고, 누군가 함께 가자고 재촉해 결단 직전의 긴장으로 끝난다. 결국 모든 선택이 곧 실행될지 불투명한 상태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