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신발 매장에서 싸구려 힐을 신는 것을 권유받자, 매장 직원은 고객이 VIP임을 인정하며 명품 신발들을 선보인다. 그녀는 거침없이 이태리 한정판 신발들을 직접 고르고 결국 8천8백만 원 상당의 신발을 카드로 결제한다. 직원들은 그녀의 경제력을 의심하지 못하면서도 견고한 자태에 감탄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직원은 그녀가 과연 그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은근히 묻고, 여운을 남긴다. 이 상황은 다음 갈등의 단초가 되며 긴장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