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은 지은은 오빠의 약값을 마련하려 며칠 더 일하려 한다. 직장 동료들은 그녀를 조롱하며 더 큰돈을 벌자고 부추기고, 사장님은 송씨 집안이 재벌이 아닌지 의심을 흘린다. 지은은 시급 만팔천 원의 콘크리트 현장 일 제안을 받고 한숨을 돌릴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같은 날 전화로 현장에 있는 여자를 손님에게 데려오라는 요구가 들어오고 동료들이 이를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움직인다. 식당에서의 어색한 접촉과 굴욕이 드러나며, 지은은 시급 제안과 착취 압박 사이에서 결정을 못한 채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