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차는 왕부에 들어온 지 사년이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 왕비가 자신을 쓸모없다 여기며 시작된다. 완아의 임신 소식으로 권력 싸움이 불붙고, 할아버지가 배연을 강제로 끌어내 들개에 버리려는 폭력적 장면이 벌어진다. 배연은 10년 전 인연과 정인 오해, 북강 전장에서 정인이 죽었다는 폭로로 몰린다. 한 인물은 자신이 곧 황후가 될 것이라 선언하며 상대를 모욕한다. 궁에서는 삼황자의 난동 후 전하가 왕비를 묻으라 명하고, 시체가 들개에 버려졌다가 전하의 명으로 묻히는 사실이 남은 갈등으로 암시된다.
옥오가 형낭의 검을 건네받아 싸움에 나가라는 부름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러 번 반복된 부름 속에서 누군가는 십 년 동안 형낭을 찾아다녔다고 고백하고, 다른 이는 "내 연왕을 죽이고 너를 따라가마"라며 복수와 동행을 결심한다. 한편 완아가 회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지와 분노가 터지고, 누군가는 완아가 삼 년 전에 이미 돌아왔다고 주장하며 충격을 준다. 옥오를 향한 반복되는 당부가 긴박감을 더하고, 검을 확인한 이의 결심과 완아의 회임 소식이 충돌하면서 마지막에 누군가는 "나 다시 살아난 건가?"라고 외치며 혼란을 남긴다.
세 년 전 일을 기억한 부인이, 지난 생에 소완아가 그녀의 안신차를 잘못 마셔 아이를 잃을 뻔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이번 생에도 같은 차를 마신 탓에 건강이 악화된 것을 알게 된다. 왕야와 주변 인물들은 부인의 상태를 평온하다고 진단하지만, 부인은 배연이 준 안신차에 독이 담겼음을 의심해 직접 따져 묻는다. 소완아는 실수였다고 사과하려 하고, 왕의 관심과 궁중의 비난이 교차한다. 한 첩이 아픈 척해 주모를 모함하며 소동을 일으키고, 부인은 무술로 단련된 자신이 차로 약해졌음을 자각한 뒤 복수를 다짐하며 옥오를 찾겠다고 선언한다. 마지막에 누군가 '월왕 전하 납시오'라 외치며 장면이 끝난다.
궁중 잔칫날 준비 중, 소 귀비의 천추연을 앞두고 자리를 둘러싼 갈등이 폭발한다. 아바마마의 지시로 천추연 준비가 명해진 가운데, 셋째 형님 일행은 임신한 소 부인을 배려하라 요구하고 어마마마의 생진연에 끼지 말라는 압박도 더해진다. 형수는 장군 집안 딸답게 월왕에게 차를 대접할 자격을 놓고 강하게 반발하고, 완아는 자신이 왕야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주모 자리를 요구한다. 평소 약하던 목요가 뜻밖에 월왕 편에 서서 맞서며 말다툼은 폭력으로 번져 완아가 맞는 일이 발생하고, '서방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혼란이 확산된다. 잔칫상은 중단되고 수행자들이 어수선해진다. 결정은 미뤄진다.
왕부의 서방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로 회차가 시작된다. 왕은 즉각 출입문을 봉쇄하고 오늘 드나든 사람들을 신분 가리지 않고 엄격히 수색하라고 명령한다. 누군가는 지난 생의 승풍이 잠입했고 편지가 배악에게 있을 것이라 주장해 편지 수색이 핵심 사안이 된다. 셋째 형님은 몸이 약해 참여하지 못하고, 한 인물은 스스로 '내가 수색하겠다'며 나선다. 신하들은 급하게 문을 잠그고 각 방을 샅샅이 뒤진다. 누군가 검을 뽑으려 하자 왕이 꾸짖고 제지한다. '말해, 물건을 어디 숨긴 겁니까'라는 질의가 이어지고 압박 속에서 형수님이 불안한 반응을 보인다. 회차는 편지의 주인과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채 끝난다.
이 회차는 궁중 공개 조사에 끌려온 목요가 남성의 몸을 만졌다는 의혹에 직면하면서 시작된다. 현장에 모인 이들이 목요의 손과 행동을 크게 문제 삼자 왕야는 너를 깨끗이 벗겨 꼼꼼히 볼 것이다라며 목요를 벗기고 철저한 수색을 지시한다. 목요는 살려 달라 애원하고 군중의 비난은 반역 혐의로 확산된다. 배연은 그녀가 황태자 자리를 빼앗도록 도왔다고 몰아붙이고 왕야는 그녀를 자신의 정비로 선언하며 등극하면 황후로 세우겠다고 공언한다. 동시에 그는 오늘부터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마지막에 건넨 안신차를 목요는 '나를 죽일 차겠지'라며 의심해 불안한 여운을 남기며 회차가 끝난다.
연왕비가 소문과 달리 더 이상 위장하지 않고 왕야 앞에서 단도직입적으로 행동한다. 연왕비는 더 위장했다간 죽게 생긴다며 짧게 말하겠다고 경고한다. 배악은 왕야에게 동맹을 제안하며 '황제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약속한다. 자신도 여러 황자들 중 공로가 컸지만 북강 전투에서 크게 다쳐 경쟁에서 밀려났고, 두 다리를 쓰지 못해 스스로 오를 수 없다며 운명이 불공평하니 권력을 빼앗아라도 되찾겠다는 결심을 밝힌다. 형낭이 전장에서 주워온 심하게 다친 사람을 데려오고, 목요는 그가 왕야와 닮았다고 지적한다. 배악의 계획과 왕야의 입지는 이 인물의 정체로 흔들리며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회차는 왕야가 배악에게 동맹을 제안받아 허락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배악은 자신이 연왕비가 아니라 월왕비가 되고 싶고, 두 다리를 못 써 부부의 일을 치를 수 없으며 등극 뒤에는 깔끔히 헤어지겠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왕야는 이를 받아들이고 동맹을 공식화하는 편지가 준비된다. 그러나 곧 배악이 갑자기 쓰러져 몸이 차갑고 의식을 잃자 주변인들은 화한독을 의심하며 긴급히 퇴거시키고 위기를 맞는다. 동맹은 성사됐지만 배악의 생명이 위태로운 여운을 남긴다.
한 장면에서 누군가를 몰아내라는 고함과 '손 대지 말거라'는 명령으로 시작한다. 옥오와 닮은 목소리 얘기가 나오고, 한 남녀는 서로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발각되면 사통죄로 옥에 갇힐까 두려워 절대 비밀로 하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다른 이들은 그 여인의 목소리를 근거로 황제 자리에 올리려 하고, 누군가는 연왕이 보냈을지 의심하지만 편지의 존재 때문에 그녀를 믿을 만하다고 판단한다. 손잡은 비밀과 그녀를 끌어올리는 결정이 동시에 내려지며 즉시 해결되지 않는 긴장과 불안한 기류를 남긴다.
임신한 여성이 뱃속 아이를 지키려 애원하자 왕야는 며칠 뒤 어마마마 생신 연회에서 상대를 추하게 만들어 그녀를 본처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한다. 대화 중 배악이 6년 전 전쟁에서 불구가 된 것이 사실은 왕야의 계략 때문이며 그 결과 평생 후손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삼일 뒤 연회 실행을 위해 동조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한 사람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어마마마가 임신 소식이 없는 그 여성을 문제 삼아 즉시 계획을 금지하며 실행은 불투명해진다. 연회 개최를 앞두고 계획의 실행 여부가 걸린 갈림길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