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부의 서방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로 회차가 시작된다. 왕은 즉각 출입문을 봉쇄하고 오늘 드나든 사람들을 신분 가리지 않고 엄격히 수색하라고 명령한다. 누군가는 지난 생의 승풍이 잠입했고 편지가 배악에게 있을 것이라 주장해 편지 수색이 핵심 사안이 된다. 셋째 형님은 몸이 약해 참여하지 못하고, 한 인물은 스스로 '내가 수색하겠다'며 나선다. 신하들은 급하게 문을 잠그고 각 방을 샅샅이 뒤진다. 누군가 검을 뽑으려 하자 왕이 꾸짖고 제지한다. '말해, 물건을 어디 숨긴 겁니까'라는 질의가 이어지고 압박 속에서 형수님이 불안한 반응을 보인다. 회차는 편지의 주인과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채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