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할머니가 석 달을 못 넘길 만큼 위중하다는 진단과 수술비 2천만 원 청구가 즉시 갈등을 만든다. 다해는 할머니를 포기할 수 없다며 피를 팔고 폐품을 모으겠다며 돈을 마련하려 하지만 가족은 자금이 없다고 말한다. 다해는 가족이라곤 할머니뿐이라고 호소하고 어린 탓에 헌혈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더해져 절망이 커진다. 그때 한 여자가 나타나 수술비 전액을 내주겠다고 하고 대신 다해에게 자기 아들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곧바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압박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