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가 한 달 만에 성적을 끌어올린 건 다해의 집중 과외 덕분이다. 다해는 보상으로 할머니 병문안을 원했고, 할머니 수술은 성공적이라 금방 퇴원할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집에서는 다해의 병문안을 못 가게 하고 슬기를 기다려야 한다며 대신 머물라고 요구한다. 영재를 지켜본 사람들은 칭찬하며 다해에게 원하는 걸 묻고, 다해는 오로지 할머니 방문을 고집한다. 다해는 계속 '저도 갈래요'라고 조르지만 어른은 '넌 가면 안 돼'라며 거부한다. 마지막에 누군가 '다해 병원에 데려다줘'라고 부탁해 다해는 잠깐 희망을 얻지만, 다른 아이는 '난 그 애 싫어'라며 질투를 드러내 관계의 균열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