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는 편지 한 통을 받고 잠깐 위안을 얻지만 곧 생활비가 전혀 없다는 현실과 마주한다. 편지에는 군성 씨가 언니와 언니 아이들을 데려갔지만 늘 우리를 생각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서군성은 군에서 꾸준히 편지를 보냈으나 생활비를 단 한 푼도 보내지 않았다. 기근과 도적들 때문에 집과 본가를 잃은 설화와 아이들은 굶주리며 거리로 내몰린다.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규율과 상황 때문에 연락만 받았을 뿐 실제 지원은 없었다. 중요한 전환으로 설화는 군성 씨가 준 시계만은 팔지 않기로 결심하고 대신 헌혈로 음식을 마련하러 나선다. 아이들을 집에 남겨둔 채 돌아올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