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에서 불륜 의혹과 경제적 편애를 둘러싼 언쟁이 폭발한다. 한 사람이 강설화를 비난하고 '철이 없어'라며 몰아붙이고, 다른 이는 자신과 형수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반박한다. 서군성에게는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면서 모든 돈을 네 형수님과 그 여자 아이들한테만 쓴다'는 지적이 더해져 갈등이 고조된다. 결국 누군가 상대에게 '내일 무조건 나랑 이혼해야 해'라고 요구한다. 이어 엄마가 깨어나 연희와 승철의 안전이 확인되자, 화자는 기근 후 헌혈로 쓰러진 시점에서 반달 전으로 회귀했음을 떠올리며 끝난다. 현장 사람들은 배신감과 분노를 드러내며 서로를 압박한다. 시간 회귀의 의미와 이혼 요구가 남긴 파장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