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찾아오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그가 여성을 '사모님'이라 부르자 가족과 사람들은 오해하고 농담으로 꼬집자 설화가 '오해예요'라며 해명한다. 남측은 '나랑 형수님은 그런 사이 아니야'라고 거리를 두고,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계속하려 하지만 누군가 '아빠 왜 나왔어'라 묻는다. 남자는 진환이 아버지 부재를 대신해 도왔고, 설화는 지난 3년간 아이들이 농사일을 도와 잠도 못 잤다고 상황을 설명한다. 누군가는 '바둑이 뭔지도 몰라'라 장난을 치고 어른들은 '사랑싸움 그만하고 들어가서 식사해요'라며 만류한다. 식사 중 '천천히 먹어 체하겠어'라는 말이 나오고 한쪽에서 '돼지 같아' '역겨워' 같은 모욕이 터져 불편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