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머니와 두 아이 연희와 승철은 식량이 바닥나 굶주린 상태다. 집에 있던 헌혈로 받은 물건들은 이미 다 써버렸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준 '사랑의 증표' 시계까지 팔아 겨우 돈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만두를 먹으며 아버지를 찾아가자고 조르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일한다'며 찾아가면 민폐라 했던 말을 떠올리지만, 당장의 배고픔과 며칠 뒤 본가에서 쫓겨날 위협 때문에 내일 일찍 출발하기로 결심한다. 가족은 본가에서 약 100킬로 떨어진 서군성의 군영을 찾아가, 현장에게 안내받아 서 대대장에게 면담을 요청한다. 안내받아 들어간 뒤 내부에서 누군가 '누구죠'라고 묻는 장면으로 끝나며 만남은 미결로 남는다.